본문 바로가기
주식

주식 시장의 버블과 붕괴

by eemojeomo 2024. 9. 2.

주식 시장의 버블과 붕괴

주식 시장에서 버블은 주식, 부동산, 상품 등 자산의 가격이 자산이 실제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버블이 형성될 때에는 투자자들 모두 열광하지만, 버블은 갑작스럽게 붕괴됩니다. 버블이 붕괴되면 자산들의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 시장에서의 대표적인 버블과 붕괴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주식 시장의 버블과 붕괴의 과정

버블의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로 비정상적인 가격 상승이 일어납니다. 이 때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정 자산으로 쏠리면서 가격은 점차 더 빠르게 상승합니다. 두 번째로 과열이 일어납니다. 비이성적인 낙관론을 가진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자산 시장을 지배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른 투자자들까지 영향을 받으며 가격은 더욱 더 오르게 됩니다. 세 번째는 고점입니다. 가격은 언젠간 고점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릅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붕괴입니다. 낙관론에서 벗어나 비관론을 지닌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특정 계기에 의해 붕괴됩니다. 갑작스럽게 매도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가격은 폭락합니다.

 

2. 주식 시장 버블 사건

대공황 (1929년)

1920년대 미국 경제는 엄청난 호황을 누렸습니다. 덕분에 주식 시장은 급등했고, 버블의 과정을 거쳐 수많은 사람들이 대출을을 일으켜 주식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주식 가격은 기업이 지니고 있는 가치에 비해 엄청나게 올랐고, 경제 상황이나 현재 기업의 실적과는 무관하게 올랐습니다. 1929년 10월 가격은 고점에 다다르고 주식 시장 폭락이 시작했습니다. 이를 대공황이라고 부릅니다. 주가는 며칠 만에 절반 이상 떨어졌고, 수많은 은행이 파산했습니다. 또한 엄청난 실업 사태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대공황은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으며,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기나긴 불황을 가져왔습니다.

 

니프티 피프티 버블 (1960-1970년대)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니프티 피프티라는 별칭을 가진 50개 대형 블루칩 주식들이 엄청난 인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니프티 피프티 주식은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졌습니다. 안정성과 더불어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인 수익률까지 자랑했습니다. 니프티 피프티의 대표적인 주식은 IBM, 코카콜라, 월트 디즈니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큰 낙관론이 지배한 시장이 지속되자 기업들의 가치에 비해 가격이 과도하게 올랐습니다. 결국 고점에 도달한 뒤 결국 1973년과 1974년의 경기 침체를 계기로 버블이 터졌습니다.

 

부동산과 저축 및 대출 위기 (1980년)

1980년대 미국에서는 저축은행과 대출기관들이 규제 완화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에 엄청나게 과도한 투기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고, 더불어 부동산과 관련된 주식들의 주가도 함께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대출을 일으켜 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관련 대출 기관들이 파산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위기는 1980년대 말까지 지속되었고, 1000개 이상의 저축은행이 파산했습니다.

 

닷컴 버블 (2000년)

1990년대 후반 인터넷과 기술 혁신이 주목받으면서 엄청나게 많은 기술 관련 기업들이 상장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인터넷 기업이라면 실적이나 수익성이 부족해도 낙관적인 미래를 들어가며 투자했고, 이러한 이유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당시 투자자들은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매료되었고, 주가는 현재 가치에 비해 비이성적으로 올랐습니다. 2000년 거품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인터넷과 관련된 수많은 기업들이 수익을 내지 못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는 무너졌고, 기술주들의 주가는 붕괴했습니다.

 

에너지 주식 버블 (200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 에너지 가격의 급등과 함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천연가스,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자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어 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성이 높아졌고, 사람들은 역시 과도하게 낙관적인 미래를 그리며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대형 에너지 기업 중 엔론의 회계 부정과 부실 경영이 드러나면서 이를 계기로 에너지 관련 주식들은 급락했습니다. 이 사건은 기업의 신뢰성 문제와 과도한 기대가 결합된 사례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 (2008년)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은행들은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도 대출을 해주었고, 시장 참여자들은 대출을 받아 과도하게 비싼 주택을 구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식 시장도 부동산 관련 금융상품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커지기 시작했고, 더하여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금융 시스템에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여러 금융기관들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덩달아 수많은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더 나아가 글로벌 금융 위기로 확대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와 자산을 잃었습니다.

 

SPAC 버블 (2020-2021년)

2020년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열풍이 불었습니다. SPAC은 미리 자금을 모아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상장 기업인데, 2020년과 2021년에 수많은 SPAC이 주식 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사람들은 SPAC의 미래에 낙관적인 생각을 했고, 이 기업은 상장 전부터 엄청난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는 SPAC이 혁신적인 기술 회사들을 상장시킬 것이라는 것이었씁니다. 하지만 수많은 SPAC들이 인수한 기업들이 예상만큼 실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기대감이 사라지자 과도하게 형성되어 있던 버블이 터지고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버블과 붕괴
주식 시장의 버블과 붕괴



주식 시장의 버블과 붕괴의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는 감정이나 미래 가능성에만 치우쳐서는 안되며, 기업의 가치와 그에 맞는 가격 수준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여 투자해야 하고, 다각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더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나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